상하이증시, 3일 개막하는 양회 부양책에 촉각

입력 2016-02-28 18:35  

[ 베이징=김동윤 기자 ] 상하이증시는 이번주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한 달여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한동안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25일 6.41% 하락한 것이다. 지난 1월27일 연중 저점을 찍은 이후 상승분(약 11%)의 절반 이상을 하루 만에 반납해버렸다.

이번주에는 주 초반인 다음달 1일 중국국가통계국과 경제매체 차이신이 집계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동시에 발표된다. 제조업 PMI는 해당 월의 경기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 중 가장 먼저 발표되는 것이어서 증시 투자자가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제조업PMI가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터라 2월 지표가 설령 부진하더라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로 모아질 전망이다. 이 기간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물론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제정책이 집중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광다증권은 “대대로 양회 기간을 전후해 상하이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올해 양회는 부실기업 퇴출과 인수합병(M&A) 등을 골자로 하는 산업 구조조정과 재정지출 확대 등과 관련해 정부가 어떤 계획을 내놓을 것인가에 투자자의 穗諛?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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