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비싼 수입차 'O2O 정비족' 늘어

입력 2016-02-29 17:38  

전구·오일 등 온라인서 구입

공임 싼 정비소에 맡겨

옥션 독일차 부품 판매 2배↑



[ 정인설 기자 ]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는 수입차 부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국산차에 비해 수입차 수리비가 비싸 직접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입차 부품을 싸게 사 공임이 저렴한 오프라인 정비소에 맡기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정비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픈마켓인 옥션은 작년 9월 ‘독일 수입차 부품 전문관’(gparts.auction.co.kr)을 연 뒤 지난달까지 7개월 동안의 수입차 부품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전구 및 전조등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어 전구처럼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엔진오일이 2위를 차지했다. 전장 및 전기부품, 배터리, 자동차 필터류 등이 뒤를 이었다. 엔진오일과 제동장치 판매액은 전년 동기의 12배와 9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배터리와 타이어 판매도 각각 34%, 13% 늘었다.

옥션은 오는 13일까지 차대번호를 등록한 소비자 1500명에게 독일산 연료첨가제 소낙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차대번호를 등록하면 각 지역 정비업체에서 3만~5만원 상당의 차량 진단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과 필터 구매를 신청하면 차종에 맞는 상품을 찾아 알아서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김순석 옥션 자동차레저팀장은 “지난해 옥션의 수입차 부품 판매량은 2014년의 2.1배로 성장했다”며 “부품 검색 환경 등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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