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최대의 영화축제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영화 ‘스포트라이트’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의 제작자 마이클 슈가는 “이 영화는 생존자들에게 전달하는 목소리이며 그 목소리는 바티칸의 모든 길에 울려 퍼지게 될 합창이 될 텐데, 이 상이 그 소리를 더 크고 강하게 해 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02년 가톨릭 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이날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스파이 브릿지’, ‘브루클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룸’, ‘스포트라이트’, ‘빅쇼트’, ‘마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올랐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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