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9일 서울시는 제97주년 3.1절(이하 삼일절)을 기념하여 ‘국기 사랑하기 운동’ 및 3.1절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국기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우선 행정자치부와 협의하여 서울시내 주요 가로변 가로기 게양기간을 기존 2일에서 9일(2.22~3.1)로 늘려, 서울시내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이도록 한다.
서울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기를 게양하도록 전 가정·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또한 자치구에서 주관하는 제9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종로구에서는 3월1일 9시40분부터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종로문화원 주관으로 ‘3.1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강북구는 10시부터 ‘봉황각 3.1운동 재현행사’를 갖고 도선사 타종,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 행진, 3.1 독립운동 사진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그런가 하면 서대문구는 11시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3.1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등 구민들과 함께하는 삼일절 기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영등포구, 송파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주요 광장 등에서 구민들과 함께하는 삼일절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구민들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복70주년 ‘시민참여 국기사랑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 것에 이어서, 2016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국기 사랑하기 운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서울시는 2,000여명의 시민들과 바느질 대형태극기(21mx14m)를 제작하였고, 등록문화재 태극기 및 독립투사들이 지녔던 태극기 사진 및 기념 영상 전시, 신청사 외벽 및 광화문(세종대로) 국가상징거리의 주요건물 외벽에 대형태극기 게시 등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태극기 물결을 만들어낸 바 있다.
올해 서울시는 국가경축일 및 기념일 주간에 맞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태극기 체험행사와 전시를 마련하고, 다양한 시민주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분야와 공동 추진하는 태극기 선양사업을 계획·추진하는 등 서울시 차원의 ‘국기 사랑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임동국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제97주년 삼일절을 기념하여 ‘국기사랑하기 운동’과 삼일절 관련 행사가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된다”며 “서울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태극기 달기와 삼일절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가치가 시민들에게 널리 공유되기를 帽醮?rdquo;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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