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등 전국 50개 지방자치단체장들 '평화의 소녀상' 전립 공동성명

입력 2016-03-01 17:29  


1일 서울청계광장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해외 자매?우호도시 건립 추진 공동성명 발표장에서 채인석 시장(가운데)이 김윤식 시흥시장(왼쪽 첫 번째)과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 채인석 시장 등 전국 50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1일 오후 3시 서울청계광장에서 열린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 행동의 날’ 행사에서 ‘평화의 소녀상’ 해외 자매?우호도시 건립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 발표에는 화성시를 비롯 경기 성남시, 시흥시와 서울시 성북구, 노원구 등 전국 50개 지자체장들이 참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자체에서 소녀상 건립 추진 이유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이 반복되는 일은 상상으로도 정말 끔찍한 일이다"며 "이같은 舅?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인류 공동의 약속을 만들고 싶어 전 세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일본군이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해외 자매?우호도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정부의 진정 어린 사과와 책임을 끝까지 묻고 한국정부는 진정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도 적시했다.

공동성명을 주도한 화성시는 지난해 11월18일 캐나다 토론토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화성시는 소녀상 해외 건립을 위해 노하우를 다른 지체자와 공유할 계획이며 중국 용정시?프랑스 오라두시 등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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