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중위, 서해 NLL 지킨다

입력 2016-03-01 17:57   수정 2016-03-02 05:34

[ 김대훈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해군 중위(24·사진)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해군 제2함대에 배속됐다고 해군 관계자가 1일 밝혔다.

최 중위는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소말리아 아덴만으로 파병된 충무공이순신함의 전투정보보좌관 임무를 맡았고, 지난 1월 말 서해 방어를 맡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예하의 한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2함대는 서해 NLL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로 북한의 해상 도발에 맞서 항시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부대라고 해군 측은 설명했다. 최 중위는 전투전대장을 보좌하는 통신관을 맡아 평시에는 육상에서 정보수집과 함정 간 통신체계 운용을 담당하고, 훈련 혹은 작전 시엔 함정을 타고 NLL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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