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상관없이 4300원에 소포 보낸다

우체국, 선불 소포상자 출시


[ 추가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무게와 관계없이 4300원만 내면 전국 어디로든 보낼 수 있는 ‘선납 소포상자’(사진)를 1일 출시했다.

등기소포 요금이 포함된 선납 소포상자는 전국 어디로 소포를 부치든 배송지와 관계없이 같은 요금을 적용한다. 무게도 2㎏으로 간주해 똑같은 요금을 물린다. 요금을 미리 냈기 때문에 대기시간 없이 배송 신청을 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소포 서비스로 다른 지역에 5㎏ 이하 소포를 보내려면 5000원(상자 값 500원 포함)이 들지만 선납 소포상자는 일률적으로 4300원을 받는다. 같은 지역으로 2㎏ 이하 물건을 보낼 때는 기존 소포 서비스 요금이 4000원(상자 값 500원 포함)으로 선납 소포상자보다 싸다.

선납 소포상자는 가로 32㎝, 세로 21㎝, 높이 9㎝ 크기다. A4 용지 크기의 도서나 의류 등을 보내는 데 적합하다. 한 번에 10개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준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