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해 1조9900억원 가량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지 매각 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배당성향은 53%에 달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배당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정부의 재정 수입 확대, 정부 주도의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류 연구원은 "배당성향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추가 개선, 최고경영자 발언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 하향 등 할인요인이 추가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공기업 친화적인 정부의 정책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매집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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