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스마트 OTP의 집적회로(IC) 칩에 공인인증서를 넣어 PC하드디스크 등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탈취되는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를 할 때 10자리 이상의 숫자·영문·특수문자로 이뤄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6자리로 이뤄진 핀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공인인증서 유효기간도 1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개인에게 전 영업점에서 공인인증서를 넣은 스마트 OTP를 선착순 2만개까지 무료로 발급한다. 기존에 발급받은 스마트 OTP도 우리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내장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NFC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폰에 NFC 기능 제한이 해제돼야 이용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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