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협회 "중국서 K쇼핑몰 운영권 획득"…중국 시장 공략

80억원대 의류·뷰티 등 판매…성롱산업과 운영계약 맺어


[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 벤처기업들이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2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성롱산업관리유한회사와 80억원 규모의 의류, 가구, 뷰티, 화장품, 패션잡화 등을 전시 판매하는 한국관 운영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벤처기업은 오는 8월 우후시 자산로에 3541㎡ 규모의 한국관 쇼핑몰 ‘케이숍(K-SHOP)’을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체험시설과 한국홍보관 등이 들어설 케이숍에는 광주·전남지역 600여개 벤처기업의 특산물과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협회는 오는 8일 광주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케이숍 입점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박철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보다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중소 내륙도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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