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등기이사서 모두 물러나

입력 2016-03-02 20:30  

CJ(주)·제일제당서도 사퇴

그룹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 강진규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 이 회장을 재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신현재 CJ(주) 경영총괄 부사장과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CJ(주)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 7개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가 2013년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후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차례로 물러났다. 1994년 2월 CJ제일제당 등기이사에 선임됐던 이 회장이 전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22년 만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이 회장이 업무를 계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등기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았다”며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참여하는 경영위원회와 계열사 CEO들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騁弩만?대법원에 재상고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 수술에 따른 거부 반응과 면역억제제 부작용 등으로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