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CJ 지원하겠다"…SK·삼성·LG그룹 뒤이어
외국계는 애플·스타벅스 선호
[ 공태윤 기자 ]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국내외 기업은 어디일까? 국내 기업은 CJ그룹, 외국계 기업은 구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공채를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CJ그룹’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7.1%(복수응답)는 취업목표 대기업으로 ‘CJ그룹’을 꼽았다. 이어 SK그룹(47.9%) 삼성그룹(45.3%) LG그룹(43.8%) 순으로 높았다. 입사 희망기업은 성별에 따라서 차이가 났다. 남학생 중에는 SK그룹(76.0%)에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고 삼성그룹(69.2%) LG그룹(67.8%) CJ그룹(62.0%) 현대차그룹(50.5%)에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절반을 넘었다. 여학생 중에는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54.9%)을 차지했다.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에서는 구글코리아가 70.9%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구글은 2, 3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보적인 수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글은 남녀별, 전공계열별 선호도에서도 흔들림 없이 모두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5위는 △애플코리아(25.9%)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9%) △나이키스포츠(14.4%) △유한킴벌리(14.0%)가 뒤를 이었다. 6~10위는 △BMW코리아(11.8%) △루이비통코리아(8.1%) △로레알코리아(7.6%) △아디다스코리아(7.1%) △한국3M(5.1%)이 각각 차지했다. 11~20위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4.8%),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4.7%), 코스트코코리아(4.7%), 한국씨티은행(4.6%),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4.2%), 이베이코리아(4.0%), 소니코리아(3.9%), 프라다코리아(3.3%), 한국P&G(3.3%), 홈플러스(3.3%)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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