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돌아왔지만 추가 상승 여력 부족해"-NH

입력 2016-03-03 07:24  

[ 김아름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준희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인 유입이라는 확신을 갖긴 어렵지만 매수규모 확대를 기대해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이 지수의 상승을 가져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대외 변수의 안정과 더불어 내부 기초체력 회복이 시급하다"며 "아직까지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한 346억 달러에 그쳤다. 2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대비 11.1% 상승했음에도 원화 표시 수출액은 2.7% 감소해 원화약세 효과도 보지 못했다.

또한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2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내수까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 방향성은 안도ㅈ??연장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내부 기초체력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