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준희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인 유입이라는 확신을 갖긴 어렵지만 매수규모 확대를 기대해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이 지수의 상승을 가져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대외 변수의 안정과 더불어 내부 기초체력 회복이 시급하다"며 "아직까지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한 346억 달러에 그쳤다. 2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대비 11.1% 상승했음에도 원화 표시 수출액은 2.7% 감소해 원화약세 효과도 보지 못했다.
또한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2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내수까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 방향성은 안도 ㅈ??연장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내부 기초체력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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