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11개 대학은 2015년에 의대 체제로 전환해 2015년부터 4년간 학사편입을 시행한다.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이화여대 등 11개 대학은 2017년 의대 체제로 돌아가면서 2020년까지 학사편입생을 뽑는다. 연세대가 2015학년도에 치대로 전환한 데 이어 2017학년도에는 경북대, 경희대, 전북대, 조선대가 치대로 복귀한다.
올해부터는 의·치대 중 2개교까지 교차·복수지원이 허용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난해 11개 의대의 학사편입학 경쟁률은 9.89 대 1”이라며 “의전원 체제를 고수하는 건국대 동국대 차의과대 등 5개 대학과 치의전원을 유지하는 서울대 등 3개 대학에 대한 입학시험과 의·치대 학사편입을 병행해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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