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은 지난해 8월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기기 전문업체 OKPOS를 인수했다. 또 무인주차장 사업에 진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연결자회사 OKPOS는 매년 약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연결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올해부터 한국전자금융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인주차장 사업의 성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무인 주차장 시장은 형성 초기 단계로 매우 큰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무인주차장 초기 시장 진입으로 한국전자금융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전자금융이 2018년에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전자금융의 기존사업은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자동화기기(ATM) 관리, 현금지급기 전자결제대행(CD VAN) , 현금물류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기존 사업의 매출은 1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등으로 한국전자금융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4% 증가 ?171억원, 매출은 38.5% 늘어난 19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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