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0억 추가 지원
[ 이동훈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4일 오전 10시56분
싱가포르 종합식품기업인 푸드엠파이어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살림그룹이 국내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2대 주주가 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한류벤처스를 대상으로 1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 한류벤처스는 푸드엠파이어와 살림그룹이 카페베네에 투자하기 위해 51 대 49 비율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한류벤처스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카페베네 지분 38%를 확보한다. 지분 52%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3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회사 창업자인 김선권 전 회장은 3대 주주로 밀린다.
카페베네는 유상증자로 자금 운용에 숨통을 트게 됐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맹점 확대 등으로 높아진 부채비율 탓에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푸드 Ζ컥潔楮?살림그룹은 전략적 투자자로 카페베네의 동남아시아 진출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연말까지 100억원가량의 자금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카페베네는 자금 수혈을 위해 여러 후보와 협상을 벌인 끝에 사업 시너지가 높은 한류벤처스를 파트너로 택했다”며 “향후 회사 실적이 개선되면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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