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의원, 공천탈락에 거센 항의 "납득할 수 없다"

입력 2016-03-05 09:49   수정 2016-03-05 09:50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공천탈락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 의원)는 4일 오후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단수추천 9명의 명단이 포함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김태환 의원의 구미을 지역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용노동특보를 지낸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단수추천으로 선정됐다.

한편 김태환 의원은 20대 총선 공천 첫 탈락 현역으로 자신이 꼽힌 데 대해 "구미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없을 경우, 저는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김태환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당헌, 당규에도 위배되는 이번 결정에 대해, 구미시민의 이름으로 당당히 이의제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태환 의원은 "당은 분명히 국민공천제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결과는 밀실공천이 되어버렸다"고 이한구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저는 8년전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습니다'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절규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며 "그런데 또다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김태환 의원은 "지난 12년간 구미와 구미시민만을 바라보며 일했다. 그 덕분에 그 어떤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었다"며 "그런데, 한마디 설명도 없이 저를 배제해버렸습니다. 더욱이 경선도 없이 전략공천 해 버렸다"고 말해 공천 탈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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