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2위 폰아농 펫람(태국)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7157만원)이다. 이로써 장하나는 2009년 신지애(28), 2015년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또 지난달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만큼 이번 시즌 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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