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였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첫 장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7일(한국 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2사 만루에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한 박병호는 3구를 공략, 중앙 펜스를 넘기며 4경기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4타점·2득점을 올렸고, 미네소타는 탬파베이에 5-4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두 번째 홈런 사냥에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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