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일자리 창출 신도청시대 도정 최우선과제

입력 2016-03-07 17:12  




안동·예천 신도청시대를 맞은 경북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경북도내 3900개 기업의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등 7개 프로젝트 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도내 3900개 회원기업을 보유한 경북상공회의소와 46개 대학 대표, 경제?노동단체,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11개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도민 결의대회 및 업무협약식를 갖고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 및 고용율 45% 달성 등 청년취업 종합대책을 7일 발표했다.

도는 이에앞서 지난 1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취업과를 신설하고 포스코· 삼성 ·LG 임원진을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청년창업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석기관들은 경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도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회을 구성해 도내 상공회의소 회원 3900사가 청년 1명씩을 더 채용하는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을 벌이기로했다.

도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율을 올해 30%(작년22%)로, 26개 출자출연기관의 채용을 45%(작년 37%)로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재정투자를 통해 어린이집 보조교사 500명, 생활체육지도사 130명을 채용하고 SOC사업에 청년 채용을 적극 권고키로했다.

도는 경북도의 신산업인 로봇융합, 사물인터넷, 탄소· 티타늄산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총 1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해외취업과 청년무역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해외취업도 강화키로했다. 도는 청년 CEO 양성 및 전통시장 청년상인 점포개설을 지원해 청년창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사진설명 : 경북도와 경북상공회의소 및 대학 경제단체대표들이 7일 경북도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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