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3~5일가량 빨리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벚꽃 개화 시기가 다른 해보다 3~5일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벚꽃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기온은 최근 30년래 평년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일찍 꽃이 피겠다.
벚꽃은 오는 20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4~31일, 중부지방은 4월1~10일께 필 것이란 전망이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린다. 여의서로 등 서울 도심엔 4월7일 벚꽃이 개화해 같은 달 13일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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