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사진=해당영상 캡처)
‘테니스 여제’ 샤라포바가 도핑테스트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한국 시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호주 오픈에서 약물 테스트를 받았지만 실패했다"며 "양성 반응이 확인된 약물은 '멜도늄'"이라고 밝혔다.
이날 샤라포바는 "모든 것은 내게 책임이 있다"며 "지난 10년간 이 약을 복용해왔고 올해 1월부터 금지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샤라포바는 "정말 큰 실수를 했고, 내 팬들을 실망시켰다"며 "하지만 나는 이런식으로 내 테니스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다. 많은 분들이 내가 이렇게 은퇴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만약 그런 마음이었다면 오늘 LA 시내 호텔 이 자리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멜도늄은 선수들의 내구 성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발행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됐다.
한편 지난 2001년 프로에 입문한 샤라포바는 2012년 6월 테니스 100년 역사상 여자선수 중에선 열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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