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전력공급 문제로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건설과 관련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대규모 투자와 관련한 주요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평택 반도체단지에 15조600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그간 전력 공급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발을 굴렀다.
충남 당진시와 경기도 안성시의 반대 등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3단계 전략을 짜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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