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수철인 봄을 맞아 유통가가 보석류 덤 마케팅을 실시하며 모객에 나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한스쥬얼리' 매장에서 오는 13일까지 599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나석 1개를 사면 총 23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3개를 함께 주는 '1+3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상품인 1캐럿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면 0.5캐럿 다이아몬드(판매가격 199만원) 1개, 0.1캐럿 다이아몬드(15만원) 2개를 덤으로 증정한다.
진주도 1개를 구입하면 1개를 더 주는 '1+1 행사'를 실시한다.
15mm 남양진주(199만원)를 구매하면 13mm 남양진주(120만원)를 받을 수 있다. 13mm 진주를 사면 12mm(80만원) 진주를 증정한다.
대신 반지나 귀걸이 등 장신구에 다는 세공 비용은 별도로 내야 한다.
아이파크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혼수 고객이 예단을 준비할 때 목걸이와 반지, 귀고리를 함께 구매하는데 착안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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