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16.20원보다 6.05원 내린 셈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라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1208원선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1.79달러(4.9%) 급등한 배럴당 38.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밝힌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450만 배럴 줄어 시장 예상치 140만 배럴 감소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전날 상승분을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날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단은 지지된 채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6.00원~121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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