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은 인공 신경망이 핵심이다. 알파고는 ‘정책망’과 ‘가치망’이라는 2개 신경망으로 구성된다. 다음번 돌의 경우의 수를 정책망이 제시하면, 가치망이 그중 가장 적합한 예측을 내보내는 식이다. 여기에 1202개의 중앙처리장치(CPU)와 176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연결된 클라우드 시스템이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수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이 9단이 1초에 100가지 수를 찾아내는 동안 알파고는 같은 시간 10만개 수를 찾을 수 있다.
알파고는 대국장에선 단순한 랩톱 컴퓨터로 등장했지만 초고속 전용망으로 미국 중서부 구글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수를 계산해준다. 이곳에서 계산된 값이 다시 통신망을 타고 대국장으로 전해지는 방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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