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G 연속 안타 "다나카 상대로 내야안타"

입력 2016-03-12 10:22   수정 2016-03-12 10:22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2G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0-2로 지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다나카와 맞대결을 펼쳤다. 김현수는 다나카의 초구를 받아쳤다. 빗맞은 타구는 2루수 쪽으로 향했지만 2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김현수는 1루를 밟으면서 내야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첫 타석과 같이 초구를 노렸으나 이번에는 땅볼이었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땅볼을 쳤고 7회말 수비 때 L.J. 호스와 교체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무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에릭 아이바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 이번 시범경기 첫 출루 허용이기도 했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닉 스위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유격수 太궈막?처리했다.

오승환은 덱 맥과이어에게 4회부터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개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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