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컨벤션뷰로를 운영하는 지역은 고양시를 포함해 모두 12곳. 2015년 경주시가 화백컨벤션센터(HICO) 개장과 함께 경주 컨벤션뷰로를 설립했지만 운영 예산 대부분을 경상북도에서 부담하고 있는 만큼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곳은 고양 컨벤션뷰로가 처음이다. 올해 고양시가 컨벤션뷰로 운영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6억7000만원.
고양시에 도시 마케팅 기능을 수행할 컨벤션뷰로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은 2~3년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서 매년 수백 건의 국제회의, 전시회가 열리지만 전담조직이 없어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양시가 2014년 국제 회의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8월 킨텍스 일대가 奐ㅖ?막?지정되면서 컨벤션뷰로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윤양순 고양시 미래전략국장은 “그동안 컨벤션뷰로와 같은 전담기구가 없다 보니 관련 사업을 시가 직접 추진하거나 광역 전담기구인 경기컨벤션뷰로에 위탁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도시브랜드 제고,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 컨벤션뷰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6 헤어월드’를 시작으로 5월 국제 로터리 세계대회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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