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본 사람들 "로봇이 내 업무 대신할 수 있다"

입력 2016-03-14 14:56  


[ 김봉구 기자 ] 성인남녀 3명 중 2명은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모바일 설문플랫폼 두잇서베이(www.dooit.co.kr)는 이세돌 9단과 구글 개발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의 대국이 열린 지난 9~11일 ‘당신 앞에도 알파고가 나타난다면?’ 주제의 설문을 진행했다. 모두 361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64%가 “(자신의 담당 업무를) 로봇이 대신할 수 있다”고 답했다. 로봇이 업무를 대신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은 36%였다.

로봇이 대신할 수 있다고 본 사람들은 업무의 정교성(22.5%)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프로그램 설계만 잘하면 충분히 로봇으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력(20.6%)과 업무의 완성도(18.7%)가 뒤를 이었다.

로봇이 대체할 수 없다고 보는 쪽은 ‘사람의 창의력과 감성에 기반한 업무이기 때문에’(27.4%) ‘로봇은 업무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26.3%)’ ‘업무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로봇은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23.2%)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이번 대국에서 어느 쪽을 응원求쩝?묻는 질문에선 이세돌(66.3%)이 알파고(9.3%)를 크게 앞섰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앞으로 업무의 많은 부분을 AI 로봇이 대체한다면 인간은 로봇을 대신할 더욱 새로운 업무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제임스 김 vs 르노삼성 박동훈, 내수 3위 싸움 시작됐다], ['21년 최장수 사외이사 나올까'…식품업계 주총 관전포인트], [현대차 아이오닉 타고 '서울-부산-남해' 1050㎞ 달려보니], [반전 매력 가진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귀엽지만 세다"], [갤럭시S7 전시장 메운 '♥' 의미는?]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瞞?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