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종목 대신 지수에 투자…국민연금, 전략 대전환

입력 2016-03-15 18:10  

올해 4조 액티브→패시브


[ 좌동욱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15일 오후 4시45분

국내 연기금들이 국내 주식 투자 전략을 펀드매니저가 발굴한 유망 종목에 적극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에서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지수 등락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패시브 운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종목별 편차가 작아지는 등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최근 국내 주식의 액티브 운용을 3조~4조원가량 줄여 이를 패시브 운용에 투입하는 전술적 자산 배분을 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자산은 95조원으로 이 중 패시브 운용은 28조원, 액티브 운용은 68조원 규모다.

이는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CIO)이 “국내 주식부문에서 안정적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운용 중심축을 액티브에서 패시브로 옮겨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져 보유 주식을 함부로 팔기 어렵고 살 만한 주식도 많지 않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국민연금이 최근 3년간 국내 주식에서 코스피지수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국내 다른 연기금도 패시브 운용을 늘리고 있다. 작년부터 ETF 투자를 시작한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올해 전체 주식 자산의 15% 내외까지 ETF 투자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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