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신고제로 바꿔야"

입력 2016-03-15 18:33   수정 2016-03-16 05: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통 전문기업만 진입 가능…장벽 없애도 공급과잉 안돼"


[ 강영연 기자 ] 면세점 추가 인가 문제로 기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신고제 도입을 주장하며 논쟁에 가세했다. 면세시장 개선 방향을 둘러싼 논란이 더 증폭되는 양상이다.

현대백화점은 15일 ‘면세사업자 추가 허용 검토 관련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꿔 진입장벽 자체를 철폐하자”고 주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6월 신규 특허를 신청했다 탈락했다.

전면 개방으로 경쟁을 촉진시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자는 게 현대백화점의 주장이다. 또 신고제 전환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신규 사업자를 대거 참여시키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신규 면세점 5개사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면세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는 적다고 진단했다. 전문 유통기업이 아니면 브랜드 유치나 전문인력 확보 등에서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신고제가 도입돼도 경쟁력이 없는 기업이 무리하게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현대백화점은 “현실적으로 롯데, SK, 현대백화점, 이랜드 등 4개 기업 정도가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숫자는 10개 정도로 늘어나는 게 적절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면세점이 첩?쇼핑객이 분산돼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권에 신규 면세점이 들어서면 강북에 치우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신규면세점 허용으로 수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가 유발돼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서울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를 연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