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올해로 출시 60년을 맞은 ‘국민 조미료’ 미원이 쿡방 열풍을 타고 다시 성장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지난해 미원 매출이 10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소매점에서 직접 구입한 금액은 444억원으로 전체의 43%에 해당했다.
박철홍 대상 과장은 “미원은 가정보다는 식당에서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미원이 최근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유로 ‘쿡방’(요리방송) 열풍을 꼽는다. 박 과장은 “쿡방을 보고 직접 요리하는 사람이 늘면서 맛을 내기 위해 미원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해성 논란을 극복한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대상은 한때 MSG의 유해성 논란으로 미원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2012년 이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논란이 해소되며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 188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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