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연구원은 "올 들어 번호 이동 가입자 중 LG유플러스 비중은 29%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과 S7엣지의 가입자 모집도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단말기 출시는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모집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신규 가입자가 LTE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할 때 올해 이후 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당매출(ARPU)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또 "LG유플러스는 2.1GHz, 2.6GHz 에 대한 선택권을 보유하는 등 주파수 경매에서도 가장 유리하다"며 "어느 주파수를 선택해도 광대역화가 가능해 경쟁사보다 시설투자(CAPEX)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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