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통령방문 후속조치로 5대 핵심과제 추진속도

입력 2016-03-16 11:12  


경북도는 대통령 방문 후속조치로 한반도허리경제권 육성 등 5대 핵심과제의 추진속도를 내기로 했다.

도는 16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후속추진단을 구성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권역별
균형발전,문화융성 세계화, 새마을운동 세계화,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등 5대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내년도 국비확보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민선 6기 공약으로 제시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도는 조만간 대전 충북 충남 강원과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산업, 문화관광, 광역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청신도시와 세종시를 잇는 107㎞에 달하는 고속도로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목표다. 이 사업은 2012년 충북 충남과 공동 추진키로 협약한 바 있다. 현재 국토연구원을 통해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핵심적인 선도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화융성 사업과 새마을 운동 세계화 사업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선 공약인 ‘킷璨卵?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발굴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문화재청 산하에 설치된 추진사업단의 확대도 추진한다. 아울러 2017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따른 국비확보에도 팔을 걷어 붙인다.

도는 내년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중앙정부, 구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조만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도청이전과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경북발전 전략을 재점검하고 이를 국가정책과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빠르게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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