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태양전지로 빛 본다

입력 2016-03-16 17:32  

184억 투자 생산라인 증설

지난해 5년 만에 흑자전환

미·중 수출 늘려 매출 탄력



[ 안재광 기자 ]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가 184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전지 공장을 증설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올 연말까지 충북 증평의 태양광 전지 생산라인을 420㎿에서 600㎿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증설에 나선 것은 2014년 12월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증설에 필요한 자금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전일 3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수년간 이어진 태양광 소재·부품시장의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 저유가로 인한 태양광 발전 수요 감소 등 악재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부품 가격의 척도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올해부터 본격 상승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주요 고객사인 미국 선에디슨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며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다.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한 태양광 패널?미국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신성솔라에너지 등 국내 기업에 대한 주문이 많아졌다. 이 덕분에 50% 미만이었던 신성솔라에너지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00% 수준에 육박했다.

이번 증설로 추가 생산한 태양광 전지는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 확보한 고객사들에 수출할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작년 말 태양광 발전에 주는 보조금 일몰 시한을 2022년까지 연장한 뒤 업황이 더 좋아졌다”며 “증설로 인해 고정비가 감소하는 등 규모의 경제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