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판매 3배 늘어
[ 강진규 기자 ] 국산 담배 제조사 KT&G가 기존 주력 수출시장인 중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를 넘어 미국과 아프리카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입맛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KT&G는 16일 지난해 해외 권역별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465억개비 중 36.9%인 184억개비가 미국과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유럽 등 비교적 최근에 개척한 시장에서 팔렸다고 발표했다. 2010년 62억개비에 비해 3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점유율은 같은 기간 15.4%에서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가 늘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다. 2010년 4000만개비에 불과하던 판매량이 지난해 28억개비로 증가했다. 5년 만에 약 70배 성장한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현지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초슬림 미니 담배를 소개한 것이 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기 상품은 수출 전용 브랜드인 ‘파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28억개비가 팔렸다. 주력 제품은 ‘타임’이다.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제품을 출시해 판매량이 5년 새 2.5배가량 늘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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