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7개 PWM센터서 고객에 자산관리 해법 제공

입력 2016-03-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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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011년 말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은행과 증권사가 협업하는 ‘PWM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증권사 소속 자산관리 전문가가 한 곳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은행·증권사를 한 공간에 묶은 형태의 지점이다.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엄선된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은행은 은행 관련 상품만, 증권사는 증권 관련 상품만 고객에게 판매하던 벽을 넘어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자산관리 해법을 제공한다. 전국에 총 27개 PWM 센터가 있다. 은행 프라이빗뱅커(PB), 증권PB, 솔루션파트너(SP) 3명이 함께 고객을 담당하는 체제다. 두 명의 PB는 종합자산관리 전반과 국내외 채권, 파생상품 투자를 맡는다. 솔루션 파트너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전문가와 연계하는 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신한PWM을 통해 금융 복합점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금융감독당국은 2014년 하반기부터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했으며, 지난해부터 각 금융사가 복합 점포를 여는 발단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억원 이상 보유한 준자산가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WM 라운지’ 16개 점포를 작년 7월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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