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0.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5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93.30원보다 13.80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은 비둘기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10원 이상 급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까지 하락해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은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0.25~0.50%로 동결했다. 또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0.2%포인트 낮췄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의 완화적인 기조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위험자산 회피심리도 줄어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급락에 따른 당국의 조정 가능성과 저점 달러 매수세로 인해 1170원대 중반에선 낙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74.00원~1184.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