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15명 20대 총선 나선다

입력 2016-03-17 11:35   수정 2016-03-17 11:44

새누리당 12명 지원, 더민주 3명 지원


오는 4월 치려질 20대 총선에 여야에 출마의사를 밝힐 과학기술계 인사는 누구일까.

17일 국내 27개 과학기술단체 모임인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 등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번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12명, 더불어민주당에 3명이 대과연 추천을 받아 비례대표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새누리당에는 여성 과학기술계 비례 대표로 노주원 KIST 강릉분원 책임연구원,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인실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변리사, 윤수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본부장,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신향숙 현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 최요선 현 대한변리사회 부회장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과학기술계에서는 이주진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조성갑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장, 오영제 전 KIST책임연구원, 박경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이창한 전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이 비례대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 민병주 의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과학기술계 비례 대표를 내지 않았다. 이번 20대 총선에는 3명이 도전했다. 이상목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조영화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포스텍(포항공대) 박사 출신의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 과학기술계 비례대표 추천을 받지 않았다.

앞서 대과연은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인 공천을 촉구하는 취지문을 발표하고 여야에 비례대표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대과연 측은 “정부 예산의 3분의 1이 과학기술과 관련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미래를 생각하는 과학기술 정책을 수행할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과연은 이에 따라 일반인도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20명 안팎의 인물을 선정했지만 일부가 고사해 이들 15명이 비례대표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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