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자, 오리역 근처 건물 지하에서 시신으로 발견..부검 예정

입력 2016-03-17 14:46  

분당 예비군 실종 (사진=분당경찰서)


분당 예비군 실종자가 오리역 근처 건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7일 오후, 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실종됐던 신원창 씨(29)가 분당의 한 건물 지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는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근처 건물 지하다. 신 씨는 이곳에서 지인들과 가끔씩 모여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감식반을 기다리는 중이며, 외상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신 씨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가 행방불명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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