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타이어는 5.65% 오른 5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내 최고가다. 외국인 투자자(68억원)와 기관투자가(26억원)의 쌍끌이 순매수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주가는 올 들어서만 15.2% 뛰었다. 이날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2.27%, 4.01% 올랐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타이어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덕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타이어 수요가 4.6%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2.4% 늘어나는 데 그쳐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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