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아이오닉 전기차 1회 충전으로 제주도 완주"

입력 2016-03-18 11:27   수정 2016-03-18 11:59

'1회 충전 180㎞'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개…6월부터 양산



[ 김정훈 기자 ]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제주도 일주를 하고도 주행거리가 남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8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오닉 전기차 발표회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1회 충전 180㎞)를 자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오닉은 100kW 급속충전기로 24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 시에는 4시간25분이 걸린다. 전기차 전용 부품인 배터리는 10년 주행거리 20만㎞까지 보증해준다.

곽 부사장은 "그동안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는 3000여대로 전체 산업 수요의 0.2%에 불과하다"면서 "아직은 전기차 태동 단계지만 현대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 아이오닉 전기차 4000대를 올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대수 8000대 중 절반은 제주도에 배정됐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전기차 20만대를 보급한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현대차는 올 6월부터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 지난 4일 마감된 제주지역 전기차 1차 공모에서 아이오닉은 신청자 중 65%의 점유율을 차지해 르노삼성 SM3 전기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차 공모는 이날부터 접수를 받는다. 판매 가격은 아이오닉 N 4000만원, 아이오닉 Q 4300만원이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국내 전기차는 모두 단일 트림으로 나왔지만 아이오닉은 보급형(N)과 고급형(Q) 두 가지를 선보인다"며 "가격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포함하면 각각 2100만원, 240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엑스포가 열리는 22일까지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스타일 혁신 연구 활동인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소개하고 및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제주=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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