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례2번에 김종인…'셀프 전략공천'?

입력 2016-03-20 13:37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표의 경우 '셀프 전략공천'을 한 셈이어서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례대표 1번에는 수학자인 박경미 홍익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종인 대표가 2번이다. 1번과 2번, 6번은 김 대표가 행사할 수 있는 전략공천 몫이다. 박 교수와 자신을 비롯해 비례대표 6번에는 최운열 서강대 교수를 배정했다.

결과적으로 자신을 남성 후보 최상위 순번에 전략공천한 셈이 됐다.

당선 안정권인 상위 후보군 10명에는 김 대표와 박 교수, 최 교수 외에 김성수 당 대변인,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등 이름을 올렸다. 이용득 전 최고위원, 양정숙 변호사, 조희금 대구대 교수(가정복지학과) 등이 포함됐다.

비례대표 11~20번 후보엔 송옥주 국회 정책위원, 심기준 전 최문순 강원지사 정무특보, 이수진 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정은혜 당 부대변인을 각각 포진시켰다. 이덕환 서강대 교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이재서 총신대 교수, 이재정 민변 사무차장,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도 배치해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순번투표를 통해 1~10위, 11~20위 그룹 내에서 비례대표 순번이 정해진 4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에 대한 순번을 확정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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