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도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중국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전 거래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금융섹터와 바이오, 헬스케어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장중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업종이 약세를 나타내자 상승폭은 추가 확대되지 못했다.
홍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며 "장중에는 중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 예상되므로 상승폭 축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리커창 총리가 언급한 "성장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는 발언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위안화 절하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중국 증시는 약세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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