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5월 말리부 생산…임팔라는 아직 검토 중"

입력 2016-03-21 14:45   수정 2016-03-21 16:11

쉐보레 올해 신차 7종 출시…내수 19만1000대, 10% 점유율 목표



[ 김정훈 기자 ] 쉐보레가 올해 5월부터 부평공장에서 신형 말리부 생산을 시작한다. 국내 생산 여부를 놓고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수입산' 임팔라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라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국GM은 내수 판매 계획과 관련, 올 연말까지 19만1000대를 팔아 내수 점유율 10%를 반드시 뛰어넘겠다는 목표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21일 경기도 양평 봄 파머스 가든에서 열린 신형 캡티바 발표회를 겸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임팔라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 "소비자들이 임팔라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한국 생산은 중요한 결정이고 힘든 결정이어서 아직 회사는 검토중이고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좀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형 말리부는 올 6월 부산모터쇼 전에 소개하고 2세대 볼트(Volt) 전기차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말리부는 쉐보레 제품군에서 아주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또 쉐보레는 올해 신차 7종을 출시하고 내수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15만8000여대를 판매한 쉐보레는 올해 19만대 이상 팔 계획이다.

제임스 김 사장은 르노삼성이 연초부터 내수 3위를 하겠다고 한국GM을 압박한 것과 관련 "경쟁사 입장에선 3위를 하고 싶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경쟁을 아주 좋아한다"면서 "쉐보레는 말보단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싼타페, 쏘렌토, 투싼 등과 경쟁하는 뉴 캡티바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월 영업 총괄로 부임한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뉴 캡티바를 연말까지 7500대 팔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캡티바가 속한 C세그먼트 SUV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고 4월 중순부터 출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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