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출입은행 등 '12억달러 선박펀드' 착수

입력 2016-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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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규 기자 ] 산업은행은 21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산은캐피탈과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해운사의 초대형 선박 취득을 도와 해운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것이다. 총 지원규모는 12억달러로 선순위대출 60%와 후순위투자 40%로 구성된다. 해운사가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추면 지원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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