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지 기자 ] 이달 들어 3조원 이상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화학·철강금속·운수장비 등의 업종을 주로 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5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2조96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지난달 3005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달 들어선 3조1783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담을 정도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업종은 화학(순매수 규모 6537억원)이었다. 이어 철강금속(4976억원) 운수장비(4516억원) 순이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같은 기간 1조3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업과 의약품 업종도 각각 6208억원, 2292억원어치를 팔았다.
종목별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4970억원)이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2585억원)과 포스코(2550억원) LG전자(2370억원) 현대중공업(21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작년 9월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최근 6개월간 업종별 지수등락률을 보면 의약품이 25.70% 올라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기가스(18.39%) 화학(10.93%) 기계(6.20%) 등도 상승 폭이 컸다. 반면 건설은 16.09%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12.63%) 섬유의복(-12.10%) 통신(-11.51%) 등도 크게 떨어졌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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