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JOB] 롯데그룹 "25일 부산·경남 취업준비생 대상 잡카페 개최"

입력 2016-03-21 18:48  

한경 잡콘서트 in 부산

CJ·이랜드 등 채용 담당자들
인재 유치 위해 입사정보 쏟아내
주택금융공사 "부산인재 15% 선발"



[ 공태윤/이도희/김은진 기자 ]
“롯데그룹은 오는 25일 부산·경남지역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잡카페를 열 계획입니다.”(고재욱 롯데백화점 인사팀 매니저)

“CJ그룹이 입사 선호도 1위에 올라 기쁘지만 계속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김형준 CJ인사팀 부장)

“이랜드는 당초 18일이 원서 접수 마감이었으나 지원자가 너무 많아 22일로 연기했습니다.”(복성현 이랜드리테일 채용팀장)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잡콘서트 in 부산’에 참가한 주요 기업 채용담당자들은 4시간 동안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입사 정보를 들려줬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잡콘서트에는 롯데백화점, CJ, 이랜드 등 유통기업 3개와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 3개가 참여했다. 부산지역 취업준비생을 위한 자기소개서·면접 특강, 5월부터 시행되는 신토익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 지역인재 특별채용

롯데그룹은 22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고재욱 매니저는 “채용 때 지원자의 직무적합성과 자세를 중점적으로 본다”며 “단순히 보여주기식으로 스펙을 쌓기보다는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우현 인사팀 대리는 “면접담당자의 질문에는 10초간 생각을 정리한 뒤 답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공채 때 부산지역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설명회를 6곳(부산대·동아대·부경대·경성대·동의대·부산외국어대)으로 늘리고 공채와 별도로 지역인재 특별채용도 할 계획이다. “이공대 출신은 백화점 입사가 힘든가”라는 질문에 고 매니저는 “백화점 고객이 다양한 만큼 임직원도 다양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공대생은 물론 예체능계열 출신도 많이 입사하는 추세”라고 답했다.

김형준 부장은 서류전형 및 면접과 관련한 노하우를 전해줬다. 김 부장은 “CJ는 올해 서류전형에서 사진란을 없앴고,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 어학성적 기준도 폐지했다”며 “서류전형에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역량면접과 관련해서 “뛰어난 언변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팀에 도움을 주는 팀원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때는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이유를 관련 경험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성현 채용팀장은 “자기소개서는 스펙을 나?歐羞릿募?채용담당자에게 매력 있는 경험을 보여줘야 한다”며 “미래 의지보다는 과거 어떤 경험을 했는지 사실 위주로 쓰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으로 △고객(회사)관점 △직무중심 △경험작성 등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주택금융公, 하반기도 공채

한국남부발전은 상반기 48명 선발에 이어 하반기에도 27명을 뽑을 계획이다. 손승현 한국남부발전 인재경영팀 차장은 “전체 채용인원의 20% 이상을 부산지역 인재로 선발하는 할당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자의 33.3%는 부산지역 인재라고 소개했다. 손 차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에 대해 “이미 2014년부터 전공 가점을 폐지하고 어학성적 가점을 축소했다”면서 “NCS가 도입되기 전부터 전공별로 직군 지원을 받아 직군별로 시험과 면접을 치렀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90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는 8~9월에 20명 안팎의 체험형 인턴만 뽑을 예정이다. 한대일 인사팀 대리는 “필기시험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NCS 채용이 경력자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력자를 뽑는 게 아니어서 경력사항에 대한 평가비중이 큰 것은 아니다”며 “다만 공공기관의 인턴 경험은 유익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80명을 신규 채용한다. 상반기 50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사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다. 소현수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부 과장은 “부산 인재를 15% 이상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 과장은 “직무기술서에 주택금융 관련 내용을 쓰면 좋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면 행정업무 경험을 써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기시험과 관련해서는 “전공 지식뿐 아니라 공사 관련 뉴스를 꼭 챙겨볼 것”도 조언했다.

공태윤 기자/이도희·김은진 한경 매거진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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