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기 기자 ] 네이버가 다음달 말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라온’을 선보인다. ‘베테랑의 관객 수는 얼마지’라고 채팅 창에 입력하면 인공지능 비서가 사람처럼 답변해주는 식이다.
네이버는 21일 서울 봉은사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검색기술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네이버 라이브 서치 2016’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라이브 검색 기술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우선 사용자와 대화(채팅)하듯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대화시스템 라온의 베타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자연어를 이해해 대화를 분석하고 문맥에 맞는 간결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인물과 영화, 방송, 날씨 등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인터넷이 아니라 모바일 네이버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구글 나우, 애플 시리 등과 비슷한 음성 명령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물, 음식, 쇼핑 분야에 이미지 검색 빈도가 높다는 것에 착안해 딥러닝 기반의 검색 기술로 이미지나 동영상 정보를 >팁獵?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맞춤형 검색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는 PC와 달리 로그인 기반의 맞춤형 검색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쌓인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 상황 및 성향에 맞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피스’라는 단어를 검색할 때 20대와 30대 여성은 지식쇼핑과 상품광고를, 10대 남성은 만화 캐릭터를 찾으려는 의도가 많은 것 등을 감안해 사용자 맞춤형 검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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