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중환자실 '위험'…1년간 감염 2500건

입력 2016-03-22 07:49  

혈류감염, 폐렴, 요로감염 순…96개 종합병원 대상 조사결과


전국의 대형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수천 건의 병원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병원 내에서 각종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병원감원이라 한다.

22일 '전국 병원감염 감시체계'(KONIS) 최종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모두 2천524건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했다.

혈류감염이 109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 735건, 요로감염 69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료기구 관련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혈류감염은 항암제와 항생제, 혈액성분과 같은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의 중심정맥에 삽입하는 카테터(관) 관련 감염 비율이 85%를 차지했고 폐렴은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인 인공호흡기 관련 감염이 60%에 달했다. 특히 요로감염은 요도카테터 관련 감염이 96%를 넘었다.

지난해 병원감염 조사는 2014년 7월∼2015년 6월에 전국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96곳(중환자실 169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참여병원 가운데 대학병원 비율이 70%에 육박했으며, 900병상 이상의 초대형병원 20곳, 700∼899병상 병원 33곳, 300∼699병상 병원 43곳이 포함됐다.

병원 규모가 크다고 병원감염 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다.

700∼899개 병상을 가진 대형 의료기관의 병원감염이 전체 감염의 43%를 차지해 300∼699병상 병원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